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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 사춘기와 싸우고 있는 딸아이를 뇌교육에 보내는게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결과를 먼저 말씀드리자면 지금은 고2가 되었는데 아직도 뇌교육을 다니고 아마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다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렸을때는 소심하긴 했지만 정말 배려심이 많고 기다려주는 항상 상냥했습니다. 저에겐 늘 힐링이 되며 세상에서 가장 잘한 일이 우리 딸을 낳은 거라고 늘 생각했는데.. 갑자기 말문을 마음을 닫아버린 딸을 보면서 내가 무얼 잘못했을까.. 갑자기 바뀌어버린 아이를 보면서 상심을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도 그때 생각을 하면 울컥하고 눈물이 납니다.

늘 늦잠에 지각에 시간약속은 거의 지켜본 적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기본적인 일상생활이 안되는 아이에게 공부라는건 큰 욕심이고 중학교도 졸업 못할까봐 겁이 났었습니다. 
그리고 우울증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어떻게든 치료해 보려고 이것저것 시도해 보았지만 제대로 되지 않았고 병원과 상담은 본인이 너무 거부해서 가보지도 못했습니다.
그나마 뇌교육은 뇌파검사을 통해 좌우 밸런스가 깨져있고 브레인컬러테스트에서는 빨간색으로 화가 잔뜩 나있는 상태를 보고 그나마 다녀보려고 했습니다.

가기 싫다며 온갖 핑계 대는 아이를 얼르고 달래고 6개월을 간신히 보냈고 마지막으로 중2 끝나는 겨울방학 때 미국 아이비리그 캠프를 보냈습니다.
일상생활도 잘 못하는 아이가 가서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으로 보냈지만 그 시기에 그 2주가 돈은 많이 들었지만 저에게도 휴가였고 딸아이에게도 큰 경험재산이 되었습니다. 

캠프 다녀와서 또 그대로의 생활이었지만 ㅜ  
미국에서의 2주 동안을 일지를 보면서 희망이 생겼고 어떻게든 뇌교육을 보내기 위해 갖은 노력을 했습니다. 우리딸은 일지영재는 꿈도 못꿨지만 아쉬움은 없습니다. 1만 시간의 법칙처럼 3년 정도 뇌교육을 하면서 눈을 피하고 대답도 안하던 아이가 조금씩 좋아지기 시작했고 저도 딸아이와 소통하려고 부모교육과 BR뇌교육 인턴선생님을 수료하면서 서로가 바뀌어 가고 있었습니다. 딸도 딸이지만 뇌교육은 저에게 오랫동안 묵은 감정의 무게를 줄여줬고 평온함과 인내심 자아성찰을 갖게 했고 제가 하는 일에 한층 더 성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저의 딸은 살만 빼면 될 것 같습니다. 예전의 따뜻한 딸로 돌아왔고 본인이 아팠던 만큼 잘 들어주는 편이어서 상담도 잘해주는 건강한 청소년이 되었습니다. 주변에 친구들, 동생들도 많이 생겼더라구요..^^

워낙 공부를 안해서 성적이 안 좋았는데 학습법을 일년하고 나서는 지금은 열심히 따라가고 있습니다. 지난 중간고사에서 전체석차 40등이 올랐습니다. 하고 싶은게 생겨서 정말 다행이고 앞으로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걱정하지 않습니다. 

우리 BR뇌교육 학생들은 잘헤쳐 나가리라 확신합니다.
주변에 뇌교육을 알리면서 어린 친구들 있는 엄마에게 꼭 어릴 때 보내라고 경제적으로 힘들다면 그냥 뇌교육만 보내라고 그리고 엄마가 꼭 같이 경험해 보라고 말합니다.

이제 뇌교육 4년째 다니고 있는 우리 딸 민서 질풍노도의 시기를 잘 헤쳐 나갈수 있게 친자식처럼 같이 아파해주고 어떻게든 잡아주신 김민정 원장님 한층 더 성장하게 해준 이재숙 선생님 그리고 저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게 잡아주신 이태연 국장님 다들 너무 감사드리고 대단하고 이 시대의 진정한 선생님이십니다. 

BR뇌교육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