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우리 아이를 소개합니다.

주인공 다인이를 소개합니다.

저의 첫째 딸이자 초3이고, 까칠하고 예민하면서 FM적인 친구이고,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서 모범적인 모습으로 어딜가도 자기 할 일을 잘 하는 동시에 제가 엄마 나이 10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준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만들기나 체험을 좋아하고 화가 나도 논리적으로 할 말을 다 표현하기도 하며, 속이 깊어서 상대의 마음을 헤아릴 줄도 알고, 고집을 부리면 타협이 잘 안되기도 하고 모든 방면에서 골고루 우수합니다~^^ 

2.뇌교육 하기 전 우리아이는 이랬어요~ (기억나는 에피소드)

다인이는 영재교육을 찾다가 뇌교육을 만나서 시작 시기는 빨랐습니다. 

32개월에 처음 뇌교육을 시작했는데 처음 만난 선생님이랑 헤어지고 나서는 ''우리 선생님이 없는데 왜가~'' 하면서 수업을 안 가려고 했습니다. 마침 차도 없이 두 아이를 데리고 지점에 가는 것도 너무 힘들어서 한참을 쉬다가 다시 수업 하려고 하면 새로운 선생님과 정 붙이는게 쉽지 않았고 엄마 껌딱지처럼 붙어 있으려고 했습니다. 말을 너무도 잘했지만 5세 때까지는 밖에서 만난 사람들은 다인이가 말을 못 하는줄 알기도 했더랬지요.

수업을 하다 쉬다 하다 쉬다 좀 반복하다가 다시 꾸준히 수업한 지 1년 반 정도 지난듯 합니다. 2학년때까지는 엄마만 알아볼 정도로 성장의 폭이 적었고, 수업을 할 땐 잘 하지만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표현 안하기도 하고, 짜증이 나면 다들 알아볼 정도로 쿵쿵 발을 구르거나 표정이 일그러지기도 했고 감정기복이 심하진 않았지만 상황에 예민한 편이라 엄마의 차근차근한 설명이 많이 필요한 아이였습니다.

겁이 많아서 집에서 혼자 화장실 가는 것도 싫어했습니다. 아직도 집에서 혼자 화장실 가거나 집에 혼자 있는건 싫어하지만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려고 하나하나 도전하는 모습이 3학년 되어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3. 뇌교육 후, 우리아이 이렇게 달라졌어요! (기억나는 에피소드)

3학년이 되면서 점점 hsp 수업의 빛을 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수업을 하루 즐겁게 하면... 다음엔 가기 싫다하거나 힘들다 하거나 했는데 몇 시간 수업도 즐겁게 참여하고, 언니들이 없으면 들어가기 싫어했는데 어느 순간 남자친구들만 있어도 혼자 수업에 잘 참여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저희 집이 지점과 버스타고 40분 정도 거리인데 동생을 데리고 버스를 타고 지점에 가기 시작했습니다. 동생이 더 말괄량이라 동생 챙기기를 부담스러워하던 다인이가 제법 언니다운 모습으로 동생을 데리고 버스를 타고, 버스에서 어느 자리에 앉아야 하는지 노약자석은 피해라 알려주기도 하면서 공동체의 규칙, 공공장소와 대중교통의 규칙과 예절에 대해서도 동생에게 알려주기도 합니다. 

집에 엄마, 아빠가 없으면 둘이 있기도 싫어했는데 동생을 돌봄에서 데리고 와서 집에서 둘이 놀기도 하고, 이제 티가 나게 짜증을 부리거나 발을 쿵쿵 구르는 일도 없어졌습니다. 상황에 에민한 편이라 어떤 친구들이 있는지, 무슨 수업을 하는지 따지기도 했지만 지금은 해야 할 일에 집중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힘이 좋아졌고, 체력관리를 하는 힘도 좋아졌습니다. 

4.앞으로 아이가 뇌교육을 통해 이렇게 성장했으면 좋겠어요~

어느 부모님이든 우리아이가 현명하고 밝고 즐겁게 자라길 바라시겠죠~ 저 또한 그렇습니다. 

다인이가 뇌교육 안에서 인생을 배우고,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고, 사람을 소중히 대하고 사람과 나누는 마음을 귀하게 공감하는 아이로 자라길 바랍니다. 자신 안의 한계를 하나씩 하나씩 도전하고 성취해가며 세상이 정말 아름답고, 인생은 정말 즐겁고 아름답구나 느낄 수 있는 마음 그릇이 넓게 성장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