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뇌교육을 접하기 전 우리 효주는 친구들 말 한마디에 상처받고, 자존감이 떨어져 있고, 자기 자신에게 집중을 잘 못하는 아이였다.

6세때 처음 틱이 생기고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는 걸 느꼈는지 속마음을 잘 표현하지 않고 마음의 얘기를 안 하는 아이였다.
놀이터에서 놀 때도 잘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맴도는 날들이 많았다. 먼저 다가가지 못하고, 누군가 자기에게 먼저 다가와주길 기다리면서 그런 효주를 보면서 늘 마음이 아팠고, 내가 가르치기엔 한계가 있었다.

틱 치료하는 곳에서도 내가 염려하는 부분을 잘 알고 사회성 프로그램을 했었지만 늘 무언가 2%가 부족한 느낌이었다. 그렇게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센터에서의 치료는 종결이 되었다.

걱정을 한 가득 안고 우리 효주는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였다. 하교 후 학교 앞에서 효주를 기다리고 있는데 전단지 하나를 받았다. ‘자신감 캠프’를 한다는 것이다. 내용을 읽어보니 우리 효주에게 딱 맞는 프로그램이었다.

그때부터 뇌교육이 어떤 곳인지 찾아보게 되었다. 찾아보니 내가 늘 아쉬워하던 그 2%를 채워줄 수 있는 곳인 것 같았다. 밝은 에너지가 느껴지는 선생님을 보니 첫 느낌이 좋았다.

뇌교육이 너무 재밌다고 말하는 효주였다. 처음에 잘 안되던 것들도 잘 할 수 있다는 믿음 하나로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면 된다고 말하는 아이가 되었다. 친구들 말 하나하나에 신경 쓰고 속상 해 하던 효주가 ‘그럴 수도 있지.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른 거야’ 라고 말하는 아이가 되었다.

여자 아이와 여자 아이들만의 그 사사로운 감정싸움이 있는데, 그것에 대해 덤덤해지고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는 아이가 되었다. 무엇보다 이러한 변화에 나는 너무 감사드리고 놀랍다.

또한 학습적인 부분에서도 딱 집중해서 그것도 내가 하라고 얘기하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자기주도 학습으로 집중해서 하는 걸 보면 정말 뇌교육의 힘이 우리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어마무시하다고 생각된다.

아직 시작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효주에게 보여지는 놀라운 변화를 보면 1년 뒤, 2년뒤 어떤 아이로 바뀌고 성장할 지 너무너무 기대가 된다. 늘 아이 입장에서 아이를 생각해 주시고 아이의 마음을 느껴주시고, ‘그럴수도 있겠구나’라며 공감해주시고 밝은 에너지를 선물해 주시는 BR뇌교육 선생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