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와 정서적, 행동적 문제로 심리치료를 하던중 아이에게 조금 더 도움되는 교육이 없을까 하고 찾던중 우연히 BR뇌교육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 상담을 갔던날의 기억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아이에 대해 상담하고 선생님께서 아이를 직접 만나 볼 시간이 되었을 때 낯선곳에서의 긴 기다림을 못견디고 아이는 거칠게 부정적 감정을 쏟아내며 온 몸으로 불편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결국, 상담을 종료하고 다음번에 다시 방문하기로 하고 돌아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수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충동성과 예민함이 모두 심한 아이는 새로운 환경과 낯선곳에서의 수업에 쉽사리 마음을 열지 않았습니다. 
한시간 수업도 못하겠다고 떼쓰는 바람에 매 수업이 정말 쉽지 않았지만 트레이너님의 지속적인 교육으로 조금씩 조금씩 수업에 적응을 해 가고 있었습니다. 
 엄마인 저도 예민하고 충동성 강한 아이를 훈육함에 있어 정말 힘들고 지칠 때 쯤이면 트레이너님과의 상담을 통해 마음의 위로와 훈육의 방향성에 대해 코칭을 받게 되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뇌교육과 함께 심리치료를 해오던 중 어느날 심리치료사 선생님께서 ‘건후의 성장은 다이나믹하다’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건후를 처음 만났을 때 장기적으로 치료가 필요하겠다 생각하셨었는데 1여년 만에 엄청 빠르게 건후의 심리 상태가 안정적으로 좋아졌다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정말 뇌교육과 함께 병행했기에 가능했던것 같습니다. 
그동안 아이를 치료하고 교육해 보며 느낀점은 수동적인 심리치료와 다르게 뇌교육은 능동적이라고 표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브레인 체조와 호흡 명상등을 통해 신체와 정서,인지 발달을 도와주고 HSP 수업을 통해 몰입과 메타인지 능력을 키워 자기 바라보기, 스스로 감정조절, 그리고 뇌의 균형적 발달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4학년이 된 지금은 혼자 센터에 가서 긴 시간 진행되는 스페셜수업에도 참여하고, 2시간 수업을 연강으로도 하고 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수업중간 쉬는 시간이 되면 도서방에서 책을 읽으며 기다릴 줄 도 아는 아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다른 또래 친구들 보다 느리지만 천천히 성장해 가는 아이를 보며 그래도 뇌교육을 통해 바른길로 잘 성장해 가고 있는것 같아 흐뭇합니다.

뇌교육의 트레이너님들은 선생님이시기 이전에 정말 엄마같은 분이십니다. 엄마인 저도 너무 힘들어 하는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시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따뜻하게 보듬어 주시면서 정말 아이의 성장을 위해 힘써주셨습니다. 건후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박소정 트레이너님, 김수정 트레이너님 그리고 김근영원장선생님, 박애련국장님, 하정숙 트레이너님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