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등학교 4학년 남자인 저희 아이는 내성적인 성격입니다. 기질도 예민한 편인데 제가 워킹맘이라 세세한 감정까지 돌볼 수 없었고, 어릴 때 부터 거의 외할머니가 키우다시피 했습니다. 더구나 작년과 재작년에 3살 아래 여동생이 심한 아토피 피부염을 앓게 되면서 저희 가정은 모든 것이 동생에게 맞춰져 있었습니다.

둘째 아이가 긁으며 괴로워하면 화가나서 제가 큰 아이에게도 소리지르기도 했는데, 그럴 때마다 동생을 긁어주기도 하며 그 상황을 묵묵하게 감내하는 착한 아이었습니다. 그렇게 2년을 보내면서 둘째아이의 피부는 기적처럼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그 때부터 큰 아이는 이유없이 두통을 호소하기도 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온갖 짜증을 내기도 했습니다. 특히 친구관계에서 누가 욕을 했다, 화를 내더라 하며 늘 소극적이고 피해자같은 이야기들을 했습니다. 그 동안 쌓여있던 울분도 있는 걸까 하는 부모로써 죄책감이 들었고, 자신감도 없어보여 너무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러던차에 올해 1월 뇌교육을 알게 되어 체험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뇌파검사와 함께 여러 테스트로 아이의 기질과 성향 뿐만 아니라 부모의 성향, 양육태도 까지 알아볼 수 있어 수많은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부모교육은 저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6개월동안 아이가 기본 과정과 HSP 과정을 접하면서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두통이 사라진 것입니다.

병원에 가서 CT를 찍어봐야 하나 할 정도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 괜찮아진 것이 무척 신기합니다. 또한 아침에 짜증 폭발이었던 아이가 가볍게 잘 일어나고 기분이 좋은 상태인 것이 느껴집니다. 교우관계에서도 매우 소극적이었는데 학교에서도 친한 친구들이 생겨 아주 즐겁게 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이 모든 것들이 뇌교육의 효과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꾸준하게 뇌체조와 명상을 하며 본인의 몸과 마음을 바라보는 프로그램은 어른인 저에게도 큰 영향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늘 소통해 주시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시는 뇌교육 선생님과 원장님께도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뇌교육을 통해 저희 아이가 자신감이 넘치고, 일상에서 생기는 작은 일에도 감사함과 행복감을 느끼는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