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이 지난 나는 베스트5 캠프를 다녀온 것을 한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

내 인생에 전교회장이라는 타이틀을 줬기 때문이다.

내게 회장이 되도록 힘이 되준 것은 비유하자면 박상영 선수의 할 수 있다가 나에겐 베스트 5가 할수있다고 말해준 셈이다. 

 

베스트 5는 정말 좋은 캠프라고 확신 할 수 있다. 

3주간 미국에서 지내면서 나는 3가지를 얻었다.

 

첫번째로 애국심이다.사실 난 애국심이 부족했다. 그런데 국학캠프에서 백범 김구 선생님과 안중근 의사께서 우리나라를 지키려고 얼마나 노력하셨는지 알게되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 있다. ''우리 대가 안되면 아들 대 또 손자 대가지 가서라도 대한독립을 되찾고야 말 것이다.'' 안중근 의사가 두만강 전투를 앞두고 독립군 부대원들에게 한 연설이다. 이런 분이 계셨기에 우리가 사는 것이다. 이제 나는 애국심이 불타는 대한민국 국민이다.

 

두번째로는 리더십이다. 이건 빼놓을 수 없는 거다. 일주일에 한번씩 프로젝트 발표를 하면 생길수 밖에 없다. 나는 INTRODUCE KOREA를 할 때 리더십을 많이 얻었다. 우리 반은 탈춤과 사물놀이를 소개해 우리의 옛 문화를 알리고 싶었다. 그래서 우리는 수업시간에도 쉬는 시간에도 자기 전에도 3일을 걸쳐서 준비했었다. 내가 쫌 언니, 오빠, 친구들과 함께 하며 협동심을 길렀다. 어린 동생의 부탁을 잘 들어주고 한명도 빠지지 않고 해줘서 정말 기쁜 날들이었다. 사실 내가 이걸 열심히 한 이유는 라면이 걸린 거였다. 외국에서 우리나라 음식 먹기 쉽지 않으니 내가 목숨을 건 이유였다.

 

마지막으로 자신감이다. 난 춤에 있어서 굉장히 소극적이 었다. 춤을 정말 싫어했다. 그런데 IMTRODUCE KOREA 때 타임스스퀘어에서 춤을 춰야 한다니 이게 왠 말인가. 앞이 막막했다. 하지만 우리나라를 알리는 춤이기에 나는 하기로 마음 먹었다. 왜냐고? 난 애국심이 강하니까ㅎㅎ. 자신감을 가지고 다 같이 열심히 췄더니 지나가던 사람들이 다 보고있었다. 좋았다. 저 때 모든 순간들을 다시 느끼고 싶다. 

 

내가 뇌교육을 만나지 못하고 베스트 5를 가지 않았으면 회장도 이 3가지도 얻지 못했을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