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면서부터 유난히 예민하던 아이..그래서 모든 일상이 긴장의 연속이었던 아이..

나이답지않게 어른스러웠던 아이...6살 때 거식증, 7살에는 강박증, 결벽증까지..어느것 하나 쉽게 넘어가는게 하나도 없는 아이..

평범하게 웃고 떠드는 아이들이 너무나 부러운 엄마였습니다.

7살 무렵... 뇌교육을 알게되었고...  원장님과 상담을 통해 이곳이라면 아이가 머리가 아닌 가슴이 깨어난 삶을 살아갈수 있겠구나, 아이에게 아이만의 세상을 돌려줄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강박증,결벽증이 더욱 심해져서 힘들었던 적이 있었지만... 원장님께서 그때마다 저의 흔들리는 마음을 잡아주시고 다독여주셨고 아이또한 늘 큰 사랑으로 품어주시고 함께 아파해주셨습니다.

그렇게 힘들었던 시간이 아이의 내면에 있던 정보들이 드러나고 정화되는 시기였음을 지나고 나서야 알게되었고 그 시기를 견뎌내지못했다면 지금의 아이의 모습을 만나지못했을것입니다.

뇌교육 3년차... HSP수업을 시작하고부터 변화가 두드러지기 시작했고. 마치 알을 깨고 나온 듯 스스로 변화하기 시작하는 아이의 모습이 기특하고 감사했습니다.

절대 나서지않던 아이.. 늘 긴장한 탓에 사람들속에서 웃지않던 아이.. 그런 아이가 친구들속에서 환하게 웃고 누구보다 적극적인 아이로 변했습니다.

자신의 상태를 메타인지하고 스스로를 조절하고 선택한 것을 이루어내는 힘이 생겼고, 정서가 안정이 되니 학습은 절로 되어졌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결과로 보여지는것들이 하나,둘 늘어나기시작했고 학급에서 반장을 하고 전교부회장이 되고.. 각종 대회에서도 상을 많이 받았습니다.

담임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공부를 잘하는 아이는 꼭 한가지 문제를 안고 있는데, 채은이는 신기하게도 공부도 잘하고 리더역할, 배려, 친구들과의 소통 어느것하나 문제가 되는게 없다고 참 잘키우셨다고하셨습니다.

부모로서 가장 뿌듯하고 감사한 순간이었던것같습니다.

아이가 그러더군요... “뇌교육을 만나기 전의 모습은 상상조차 할수 없다고.. 진짜 실패는 포기하는것이고. 내가 선택한 것이 이루어지지않은건 진짜 선택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노력을 하지않아서에요.”

뇌교육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부모라는 작은 그릇에 무한한 가능성의 아이를 담지 않도록 큰 사랑으로 함께해주시고 이끌어주신  원장님과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