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교육과 만난지 3년... 그동안 몸도 마음도 많이 자란 다은이를 보니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처음 뇌교육과 만난것은 아이문제로 나도 의욕이 상실되고 화가 많이 차있을때 외부강의를 듣고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마침 체험수업에 참여하게 된날 신랑과함께 였는데, 아이들의 자지러지는 웃음소리가 1시간동안 계속되고 끝나고 나서도 계속해서 가고싶다는 아이들의 피드백에 신랑도 흡족하며 시작된 수업~

항상 엄마의 상담에도 마음을 내주시고 아이들에게도 온전히 사랑을 표현해주신 선생님 덕분에 멈추지 않고 3년을 달려올 수 있었습니다.

다은이는 시험관아기 두차례실패후 기적적이라는 자연임신으로 얻은 아빠를 꼭 닮은 첫째아이로 우리에게 왔습니다.

그렇기에 함께 사시는 친할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았지만 육아관의 차이로 조금은 혼란스러운 영아기를 보냈습니다.

그저 예쁘고 소중하고 느리지만 착한 아이라고 생각했는데 4세 가정어린이집을 졸업할 때 담임선생님의 말씀이 저에게 충격적이었습니다.

다른아이들과 다르게 항상 너무 말을 잘듣고 NO를 못하는 아이라 유치원으로 옮기면 힘들 수 있다고 잘 살펴보라는 당부였습니다.

밝지만 위험한 행동을 안해서 조금 소심한 내성적인 기질의 아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그후로 심리상담을 몇차례 받아보니 착한아이증후군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아주 많다는 소견을 들었습니다.

유치원에 가서 다쳐도 다쳤다고 말하지 못하고 집에오고 친구들이 놀던 장난감을 가져가도 말하지 못하고 많이 먹는 아이가 맛있는 반찬 더달라고 한번을 못한다는 다은이를 볼때마다 미안하고 걱정되고 미래에 대한 조급증이 생겼습니다.
이런 시기에 만난 뇌교육은 제게 오아시스 같았습니다.

뇌교육을 보내고 한달쯤 되었을때 유치원 선생님으로부터 다은이가 처음 친구가 치고 갔다고 일렀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나 기쁘던지~

싫은소리를 한다는게 기쁘다는건 일반 엄마들은 모를거라며 신랑과 뇌교육에 잘보냈다고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곤 했습니다.

다들 잘하는 애를 왜 걱정하냐고 했지만 스트레스를 안으로 삭히는 모습에 언젠가는 터질지도 모르는 시한폭탄처럼 조심스럽고 무서워서 되도록 하루라도 어릴때 자존감을 단단히 해주고 싶었습니다.

사회성이 부족한 다은이를 위해 친구들과 놀게 해주고 싶어서 키즈카페나 놀이터에서 만나도 주변에서 빙빙 맴돌기만 해서 엄마속을 태우던 아이가 이제는 친구들에게 먼저 놀이를 제시할 수 있는 아이가 되었고 1학년 1,2학기때 친구들 투표로 모범상도 받아오는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었지요.

체험 학습가서도 먼저 시범보일수 있고 친구들 모아놓고 동화구연도 해주는 용기도 보여주고 처음보는 어른들 앞에서 아이돌 댄스도 출줄아는 번죽이 생긴 대견한 다은이.

사실 아직은 부족하고 걱정스러운 부분이 많지만 이렇게 바르고 씩씩하게 커주어서 감사합니다.

이제 몇해를 하다보니 감사함에 무뎌진 신랑은 너무 종교처럼 빠지는거 아니냐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해를 보내기에 BR뇌교육은 믿음을 주는 곳입니다.

다른 고민, 걱정으로 힘들어하는 친구들에게도 계속해서 소개하고 싶은 신뢰가는 곳입니다.

다은이가 앞으로도 나와 민족과 인류를 살리는 홍익을 실천하는 멋진 지구시민, 지구리더로 자라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