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는 현재 9살의 남자아이입니다.

처음뇌교육을 접한건 6살 어린이집에서 였습니다.

Brain Kids와 명상으로 아침을 시작해서 인지 명상에 익숙한 편입니다.

Brain Test 결과 2:8의 완전한 우뇌형으로 나온 승민이, 좋게는 천진난만 나쁘게는 산만한 아이로 분류된다는 우뇌형의 우리아이도 아주 활동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입니다.

승민이는 현재 '주니어 HSP'와 '생각이 커가는 아이'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고 뚜렷이 무엇이 좋아졌다고 평가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이 교육을 하면서 학습이 뛰어나길 바라지도 않았고, 리더가 되길 바라지도 않았습니다.

우리아이가 세상을 살아 가면서 두루두루 잘 섞일 수 있는 좋은 인성과 하고자 하는 일이 있을 때 이룰수 있는 인내심, 체력이 받침이 되고 난관에 부딛칠 때 한쪽에 치우치지 않도록 스스로를 일으키는 자신감이 있는 아이가 되길 바랍니다.

지금 승민이는 고루고루 성장하고 있습니다.

많은 유혹에서 조금씩 이겨내고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할때 우리아이가 조금 컸구나 하고 느끼고, 주변 친구들에게 장난도 치지만 정말 중요한 상황에서 배려라는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성을 가졌기에 앞으로 더 좋은 길로 나아갈거라 믿고 있습니다.

한번에 어떤 목표와 결과를 정해놓고 싶진 않습니다.

교육을 통해 우리아이도 달라지고 있지만 저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에전 '산만하다'고 분류되던 우리 아이를 활동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로 바라보고 있고 관중과 이야기하기 좋아하는 아이를 미래의 중심이 될 꺼라 믿고 있는건 '나'가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뿐만 아니라 함께 달라져야 우리아이를 한가지 잣대가 아닌 여러 방향에서 바라 볼수 있다 생각되고, 그러면 우리아이의 달라진 모습이 보일꺼라 생각됩니다.

우리아이는 앞으로도 더 넓게 생각하고 더 크게 행동하는 아이가 될 것입니다.

[에피소드]

학교에서 같은 반 여자아이가 속이 좋지 않아 토하게 되었을 때 승민이가 등을 두드려주고 친구가 토한 토사물을 휴지로 닦아주고 친구에게 괜찮냐고 걱정도 해주었다고 담임선생님이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그 여자친구가 고맙다고 인사하고 반친구들에게 담임선생님께서 '친구를 배려하는 승민이'로 불리며 박수를 받았다고합니다.

아직은 더 어리기에 더 많은 가능성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