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교육을 접하게 된 건 의정부지점 강수희 선생님께서 2012년 봄 의순초등학교 부모교육 때였고, 강의를 들으면서 우리 아이들한테 미안한 마음과 저로 인한 상처를 치유하고, 내면이 건강한 아이로 자라주길 바라는 마음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연승이는 예쁘고, 조용한 아이입니다. 저의 엄격한 양육태도와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줘서 자기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하고, 그저 조용히 책을 보고나, 그림 그리고, 활동적이기는 하였으나 여럿이 함께 놀기보다는 혼자 지내는 시간을 좋아하는 아이였습니다.

학교 상담을 가면 조용하고, 자기 할 일을 스스로 잘하는 아이라고 칭찬하시면서도, 친구들과 좀 더 어울렸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뇌교육을 하면서 연승이가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은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입니다. 혼자 있기보다는 여럿이 게임도 하고, 집에 와서 친구들 이야기도 많이 하는 밝고 명랑한 아이로 변해갔습니다.

중학교에 들어가서는 아무도 하지 않겠다는 체육부장을 자신이 해보겠다고 손을 들어 선택하였고, 1년 동안 반 친구들을 위해 모범이 되어 역할을 충실히 잘 하여, 체육선생님께서 리더쉽도 높은 아이라고 학급 반장감 이라고 적극 밀어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사춘기를 겪으면서도 예전에 비해 하지 못했던 말들도 표현 하고, 엄마한테 반항(?)도 하는 내면의 힘이 많이 커진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중 무엇보다도 가장 큰 변화는 일지영재를 도전하면서 12단을 통과하고, 두려움을 버리기 위해 춤을 추고(춤 추는걸 싫어하고 이해하지 못했음), 부모님들 모신 자리에서 당당하게 춤, 노래 실력도 뽐냈습니다. 자신을 온전히 표현하고 즐기는 모습, 주어진 과제에 최선을 다해 도전하는 모습들…

일지영재로서의 면모를 갖춰 가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연승이가 ‘나와 민족과 인류를 살리는 지구경영자’가 되어 본연의 삶을 즐기고, 본인의 꿈인 웹툰 작가가 되어 사람들에게 꿈과 웃음, 감동을 선사하고, 홍익을 실천하는 일지영재로서 어떠한 역경과 고난도 헤쳐나갈 내면의 힘이 큰 아이로 성장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지금까지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렇게 되어 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서 앞으로의 미래가 기대되는 아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