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2학년인 우리 현민이가 제일 싫다는게 엄마의 잔소리라고 합니다.

화풀이 캠프에서 신문지에 썼다고 하네요. 며칠전 물어보니 역시나 그렇게 대답을 하네요.

스트레스 받을까봐 BR을 다니고부터 잔소리를 안하려고 많은 노력중인데~ 결과는... 너무 안하니 TV를 너무 많이 보고, 그래도 현민이가 손톱을 물어 뜯는걸 전보다는 덜 하더라구요.

같은반 친구는 아니지만 몇 번 집에 데려오고, 학교 생활을 물어보면 속상했던 말을 자주 했는데, 지금은 이런저런 말은 하지 않지만 잘 지내는 듯 보였어요.

공부는 여전히 하기 싫어하지만 그래도 숙제는 끝까지 한답니다.

전에는 놀고 싶으면 더 놀려고 떼쓰고 했는데, 요즘은 시간 정해주면 되도록이면 잘 지키는 것 같아요.

지금 현민이의 가장 큰 변화는 손톱을 물어 뜯지 않는것, 약간은 하지만~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가 풀렸다는 듯해요.  모래놀이 선생님도 많이 좋아졌다고 하구요.

아직 눈에 뜨게 보이는건 없지만 주의 엄마들도 많이 얌전해 졌다고 합니다.  감사해요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