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생활을 하면서 무기력하다는 게 무엇인지 처음으로 느낄 수 있었다.

이전에는 항상 친구들과 얘기하는 것도 즐거웠고 공부하는 것도 흥미가 있었는데,

고등학교는 분위기도 많이 다르고 강압적이라고 느껴 학교 생활에 불만이 생기기 시작했다.

하루 중에 학교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느데 학교에 있는 게 힘들어지니까 점점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졌다.

그렇게 1년하고도 반 정도를 보내고 이대로라면 공부가 문제가 아니라 건강까지 위험하겠다는 생각에 뇌교육을 시작하게 되었다.

 

뇌교육을 하고 가장 많이 바뀐 건 사소한 것들에 화내지 않고 긍정적인 태도를 갖게 되었다는 점이다.

상처 받을 만한 일이 생기더라도 이런 일로 화를 내기에는 인생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고, 뭐든지 장점부터 찾게 되는 습관이 생겼다.

그러다보니 예전보다 나를 더 아끼고, 나에게 관심이 생겼다.

이런 변화가 주변에도 느껴졌는지 친구들과의 관계도 원만해졌다.

뇌교육을 시작하고 6개월쯤 지나서 담임 선생님께서 부르시더니,

1학기 때에는 뭔가 모르게 지쳐보이고 불안해보여서 걱정이 되었는데

지금은 훨씬 밝아지고 친구들과도 잘 지내는 것 같아 다행이라는 말씀도 하셨다.

뇌교육을 하면서 나를 알아가게 되어 좋았고, 앞으로도 더 발전하고 노력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