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할 맛이 생겼어요!

 

HSP를 하기 전엔 '내가 제일 불쌍한 사람이다'라는 생각을 종종하곤 했는데 수업을 받으면서 감정조절 하는 방법을 알고 화가 나거나 짜증나는 일이 있으면 마음을 가라앉히면서 평소 성격도 좀 변한 느낌도 든다.

예전에는 엄마와 싸우면 화난게 며칠 갔지만 이제는 내가 뭘 잘못했는지, 상대방이 뭐 때문에 화났는지 생각하고 자존심이 정말 세서 엄마가 먼저 사과할 때까지 기다려서 삐순이라고 불렀지만 이젠 먼저 사과하고 말로 풀려 한다.

옛날에 아빠가 운동한다고 푸쉬업하는 걸 는데 따라한다고 해봤는데 팔이 부들부들 떨려 풀썩 쓰러졌었다. 그런데 HSP를 하면서 HSP12단 도전을 하며 체력이 자연스럽게 늘면서 이제는 학교 스포츠 시간에 푸쉬업을 제일 잘하는 애가 되었다.

학습법도 마찬가지고 시험칠 땐 벼락치기로 공부해서 겨우 성적을 얻었는데 트레이너님이 플랜도 같이 세워주고 공부는 어떻게 하는지 알게 되서 전보다 더 편하게 공부하게 된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