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워 엄마 뒤에 숨어있던 효주는 이제 더 이상 없어요.

 

이건 이래서 안되고, 저건 저래서 안되고...

틀이 많은 엄마와 아빠에게서 자란 효주는 툭하면 혼나고 울고 징징거리고 짜증이 많은 그런 아이였어요.

어느 날 부터는 소리도 지르고, 왜 그런지 말을 안하더라구요.

 

그러다가 뇌교육을 만났는데 벽에 탁! 달라붙어서 활동을 안 했어요.

언젠간 하겠지~ 머릿속에선 다하고 있겠지 하는 믿음으로 기다렸어요.

엄마에게는 정말 긴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윽박지르면 안된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열심히 인내했지요.

6개월 정도가 지나고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본인 생각에 억울하다고 느끼면 아빠에게도 엄마에게도 이야기하고요.

기다려주면 감정표현도 하구요.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이웃어른들께 먼저 인사도 건넬 수 있게 되었어요.

 

부끄러워 엄마 뒤에 숨어있던 효주는 이제 더 이상 없어요. 대신 자신감 있고 활기찬 효주가 있죠.

수업시간 밖에서 기다리면 어찌나 크게 대답하는지 듣고만 있어도 절로 미소 짓게 됩니다.

 

그 동안 엄마의 틀에 맞추려고만 했던 게 어찌다 미안하던지요.

어떤 상황이든 대화로 해결가능하고요

반짝반짝 한 생각을 하고 있느냐는 말에 울음을 그치는 멋진 황금 뇌가 된 효주가 있어요.

덩달아 동생도 언니 효과 톡톡히 받아 함께 하고 있구요.

어릴 때 뇌교육을 만나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멋진 아이로 성장 시킬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