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교육을 하면서 우리 딸은 삶의 '방향'을 찾았어요.

 

안녕하세요?

중3 지윤이는 엄마인 저와 친구같은 아이입니다.

학교 다녀오고 친구들과 있었던 얘기며 학교 생활, 학교외 생활 등등 얘기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뇌교육 하기 전에도 얘기를 많이 하는 편이라 생각했는데, 아이 마음을 다는 모르고 있었던가 보더라구요.

 

중2가 되고 몇일이 지났을까요?

''엄마 나 학교 좀 쉬면 안될까요?''하는데

'아 올것이 왔구나'싶더군요.

사실 여건이 된다면 홈스쿨링 하고 싶었었어요.

아이가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학교제도에 불편함이 있어서 대안학교도 알아보고 했었지만,

학교 통학의 문제와,직장의 여건으로 포기를 하였었죠.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떠올랐고, 그중에 유치원때 잠시 키즈뇌교육을 했었던게 기억이 났습니다.

바로 상담을 하고 결정을 하였죠.

그리고 1년 하고도 두달 정도 되었습니다.

 

지윤이는 학교다녀오고 많이 피곤해 했었어요.

학교가 친구들과는 재미있는데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다른건 힘들고 재미가 없답니다.

방과 후 낮잠도 자주 잤고, 학교 다니는 것도 힘들겠거니 했었습니다.

그런데 피곤해하는 이유가 나중에 보니 남을 의식하고 자꾸 자기에게 집중을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집중도가 떨어질수밖에 없는 거죠.

 

지금은 무엇 보다도 아이가 숨을 쉬는것 같고 살아있는 것 같아요.

막연히 '무엇을 하고싶어' 아니라, 하루는 작가가 된다고하고, 다른 날은 여행가, 또 다른 날은 환경 운동가,

또 철학자가 된다고 하고, 하루 하루 자기의 꿈을 찾아 가고 있습니다.

뇌교육을 하면서 엄마인 제가 보기에 삶의 '방향'을 찾은것 같아요.

 

이제 지윤이는 자기가 갈 방향을 찾은것 같아서 지켜 보기를 하면 될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무엇보다 ,선생님을 잘 만났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해주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어요.

무슨 일을 시작하고 끝장보는 걸 제가 지켜보고 기다려주는게 많이 힘들었거든요.

제가 1년 넘게 보아온 선생님 끝판왕이십니다.

이 글에서 따로이 말씀드리지 못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