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지지점에서 뇌교육을 2학년 말 부터 시작해서 2년이 되지 않는 기간을 다니고 있는 HSPer 정아인 우리 딸을 소개합니다.

뇌교육을 다니고 있지 않을 때도 똑 부러지게 모든 일을 잘 해내고 엄마에게 착한 딸이였고 적극적이며 열정적인 아이였습니다. 
누가 봐도 나무랄 때 없는 예쁜 아이였지만 엄마는 알게 모르게 아이에게 느껴지는 약간의 버거움이 있었고,
자신의 생각을 말로 잘 표현해내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 답답함이 있는 터라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부분을 해소하고 싶어 뇌교육을 선택했고 뇌교육 또한 거부 반응 없이 긍정적으로 열심히 해주었고 잘 따라와 주었습니다.

특별히 두드러지게 눈에 뛰는 부분없이 언제나 잘했고 잘하고 있는 아이라고 생각했는데 뇌교육을 하면서 자신이 불편해 했던 부분들 힘들어 했던 부분들을 스스로 알아 차리고 변화를 하고 있는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말로 표현하기 보다는 행동이 먼저 앞서는 아이였는데 몸을 제대로 사용하고 조절하면서 부터 자신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보여졌습니다. 
여전히 자신의 속내를 말로 잘 표현하는 아이는 아니지만 표정도 더 자연스러워졌고 사람들 앞에서 자유롭게 춤을 출 수도 있는 감정표현과 불편한 마음을 스스로 긍정적으로 체인지 할 수있는 여유를 일상생활에서 발견하게되었습니다.
스스로 뭐든 잘 해결해 나가는 아이였는데 이제껏 불편함을 불편한데로 그냥 받아들이고 참고 했다면 이제는 불편하고 힘든 상황을 감정 체인지와 문제를 긍정적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공부에 대한 부정적인 정보를 가지고 있었는데 4학년이 되고 나서는 스스로 공부를 해보고 싶다며 의지를 내어 학원도 직접 선택해서 어렵게만 느끼던 공부를 짜증내지 않고 차근차근 해나가는 모습이 대견합니다.

우리 딸에게 이런 모습도 있구나를 알게 되면서 엄마가 알고 있던 아이가 아닌 아이 안에 더 큰 모습이 있음을 알게 되니 눈에 보이는 모습만으로 '너는 이런 아이야'라고 선입견을 가지고 아이를 바라보면 안 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변화된 아이를 보며 엄마의 모습을 되돌아 보니 잘 하고 있었던 아이에게 당연하게 생각하고 더 큰 요구와 기대를 하고 있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었고 그런 엄마의 기대에 차기위해 싫은 내색하지 않고 묵묵히 참아내고 있었던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마가 원하는 아이의 모습이 아닌 자신기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우리아이 정말 대견하고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안에 무한한 가능성과 힘이 있음을 알게 되니 믿고 응원하고 기다려줄수 있는 부모가 되도록 저도 같이 성장해야겠습니다. 요즘 12단 연습에 진심인 우리 딸 진짜 진짜 멋지다~~~!!

처음 선생님이 말씀해주셨던 '뇌교육은 아이안에 있는 것을 발현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이라는 말씀이 무엇인지 이 글을 쓰면서 다시 한번 확인되어 지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