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교육을 시작한지 2년이 되지 않은 HSPer 정태우를 소개합니다.
우리 아이는요 지금은 초3인데 초 1말에 뇌교육을 시작했어요. 1학년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하다가 태우 때문에 너무 힘들다는 이야기를 듣고 선생님 앞에서 눈물을 하염없이 흘리며 상담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직도 그때 당시 태우와 치열하게 싸웠던 날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나기도 해요. 지금은 아이와 같이 웃으면서 이야기하고 그때를 추억처럼 말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때 당시에는 엄마도 아이도 숨을 쉴수가 없었던것 같아요.
아이를 잘 몰랐던 엄마와 감정조절이 안되는 아들의 파란만장했던 추억이 되버렸네요.
우리 아들은 고집이 아주 셌어요. 근데 알고 보니 엄마도 고집이 세더라구요.
우리 아들은 자유로운 영혼이였어요. 근데 알고 보니 엄마도 자유로운 영혼이더라구요.
우리 아들은 같이 하는 것 보다 혼자 무언가를 하는 것을 좋아했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을 힘들어했고 체력이 좋지 못해 쉽게 지치는 아이였어요. 근데 엄마도 그렇더라구요.
자존심도 세고 하고 싶은게 없는 아이였어요. 엄마를 너무 많이 닮은 아이였는데 엄마가 그것을 못 알아차리고 항상 틀안에서 바르게 하길 원했고 빨리 하길 원했고 엄마가 이끄는데로 따라 오길 원하면서 아이를 야단치고 재촉했었어요.
그러니 아이와 관계가 좋았을 리가 없었겠죠. 저도 나름데로 많이 인내하고 견뎌내고 기다려 준다고 생각했지만 우리 아들은 책 대로도 안되고 다른 엄마들의 조언도 통하지 않았어요.
결국 우리만의 방법이 필요했던거더라구요. 뇌교육 시작했을 때도 많은 부딫힘이 있었어요. 갈때마다 가지 않겠다던 아이와 실랑이를 하며 선생님에게 투정도 부리고 그럴때 마다 선생님은 부정적인 말에는 반응해주지 않으시고 항상 긍정으로 아이를 바라봐 주셨어요. 작은 것에도 장점을 바라보시고 이야기 하시는 선생님하고 공감이 되지 않아 저도 많이 속앓이를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선생님의 깊은 뜻을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렇게 아이는 조금씩 앞으로 앞으로 나아갔어요. 그러다 어느 순간 아이의 행동이 눈에 보이 더라구요. 스스로 선택하고 마음을 먹었을때 해내는 모습과 누군가의 강요에 의해서 하는 일들을 수행하는 모습의 차이를 알게 되면서 이 아이는 스스로 선택할 수있도록 기다려주고 격려해 줘야지만 어른에 대한 신뢰와 자신에 대한 만족감이 큰 아이라는 것을요.
칭찬이 그립고 실패를 두려워 하는 아이였기에 피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저도 마음을 조금 느긋하게 가지고 우리 아이는 이런 아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다른 아이와 같은 속도가 아닌 내 아이에게 맞는 속도로 키우기로 마음을 바꾸었더니 지금은 합기도를 다니고 싶다며 선택하고 힘든 수련도 잘 이겨내며 잘 되지 않는 동작은 몇번씩 연습하며 한단계 한단계 앞으로 나가가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눈물이 나고 감격스러워요.
지금도 엄마가 추천해 주는것 보다 자기가 선택한 것들로 행동하지만 그런 모습들이 저는 더 멋있게 보이네요. 주변의 어른들은 기대하지 않았던 아이의 달라진 모습을 보며 칭찬이 이어지며 모두 아이가 너무 많이 달라졌다며 다들 응원해주시고 좋아해주세요. 매일 아이를 야단 치던 부모에서 이제는 칭찬하는 부모로 바뀌었어요.
매일 아이와 치열하게 보내온 날들은 숨을 쉴 수 없어 서로서로 기운을 빼먹고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한발 물러서서 서로의 마음도 헤아려가며 여유를 가지고 생각을 하고 바라보니 더 애틋하고 작은 것에도 감사함을 느끼다 보니 누구보다 마음이 잘 통하는 아들과 엄마가 되었답니다.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고 격려해주는 힘이 되는 아이랍니다. 저에게도 이런 날이 오네요.
포기하지 않고 뇌교육을 만나 스스로의 감정을 조절할 수 있게되고 전문가의 객관적인 데이터로 아이의 성향을 파악하고 아이의 성향에 맞는 교육으로 접근하다 보니 엄마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었어요. 아이마다 각각 갖고 있는 성향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다 보니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교육 방법이 다 맞지는 안다는 것을 알고나서 내 아이에게 맞는 방법으로 소통하다보니 아이는 금세 달라진다는 것을 뇌교육을 통해 새로운 삶을 얻은것 같아요.
엄마도 살고 아이도 살수 있었던 뇌교육을 만나게 된것을 저는 새로운 삶을 새로운 시선과 방향으로 나아갈수 있는 지도같아요. 인생의 목적지에 잘 도착할 수 있도록 올바른 길로 잘 안내해주는 지도말이예요.
모든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경험할 수있는 새로운 교육트렌드가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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