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는 유치원때 지인의 소개로 가정에서하는 뇌교육을 시작했어요.. 즐겁게 움직이며 스트레스도 풀리는것 같아 저도 좋아하고 아이도 좋아했지요.. 그런데 개인사정이 생겨 초등학교 입학하며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원래 첫째고 직장맘이라 할아버지 할머지가 낮에는 돌봐주시다 보니 자기고집도 무척 세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능력이 조금 부족해서 집에서 자주 어른들과 부딪칠때가 많아 크면 나아지겠지 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초등학교 입학하고 조금씩 크면서 점점 엄마와 또 할머니와 부딪치는 횟수와 강도가 점점 심해져서 저와 식구들의 근심이 상당히 커갔습니다..  그러다 다시 뇌교육이 생각나 알아보고 4학년 올라가며 다시 시작하게 되었지요..

처음에는 뇌교육 하며 스트레스가 풀리면 예전보다 좋아지겠지 하는 단순한 생각으로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조금씩 시간이 가면서 아이가 변화하는게 느껴지더라고요.. 다름 사람과의  관계에서 공감하는 능력이 생기게 되더라고요.. 동생도 생각할 줄 알고 자신의 말과 행동때문에 생기는 다르 가족들의 마음도 이해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제일 큰 변화는 자기 감정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감정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겁니다.. 예전에는 화나면 소리지르고 조금 과격한 행동을 했다면 지금은 자기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제가 물어보면 저와의 대화를 통해서 자신의 감정을 인지하고 조금씩 푸는 방법도 찾아가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엄마와의 관계도 좋아지고 다른 식구들과의 관계도 좋아지더라고요.. 

학교에서도 자기의 관심사가 있으면 먼저 하겠다고 나서는 적극성도 보이고 ..  뇌교육 시간에 이루어지는 자신에 대해 생각하고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을 통해 아이가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다시 시작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우리 아이가 뇌교육을 통해 한단계 더욱 성숙한 인격체로 성장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과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크길 바랍니다....